금통위원 재산, 지난해 평균 2억여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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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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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6명 가운데 김중수 총재와 이주열 부총재를 제외한 4명의 재산이 지난 한해 평균 2억4000여만원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원 4명의 재산은 지난 2010년 평균 2억4451만4000원 증가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금통위원은 지난해 임명된 임승태 위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부양가족의 재산이 지난해 27억9506만5000원에서 31억5128만7000원으로 3억5622만2000원 늘었다.

가장 적게 늘어난 위원은 김대식 위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총 재산이 전년보다 1억7698만5000원이 늘어난 23억9977만2000원이었다.

최도성 위원의 총 재산은 23억7502만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289만1000원, 강명헌 위원의 총 재산은 9억6122만원으로 2억4195만9000원이 증가했다.

김 위원과 최 위원, 강 위원은 2008년 4월 임명됐으며 내년 4월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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