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민은행이 지난 1.4분기 1400명의 도시 예금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총 50.7%의 주민들이 예금 이자율이 ‘적당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앞으로 주민 소비량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저축은 대폭 상승할 전망인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런민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연속 3번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며 현재 1년 만기 예금이자율은 3%에 달하고 있다. 비록 최근 CPI(소비자물가지수)상승폭과 비교하면 실제 이자율은 아직 마이너스이지만 상당수의 베이징 주민들은 이 상황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1.4분기 예금 이율 만족도는 작년 4.4분기보다 10.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현재 예금이자율이 ‘낮다’고 평가한 주민은 전 분기보다 10.9% 줄어든 46.6%에 그쳤다.
예금이자율의 상승과 동시에 주민 투자 및 소비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설문조사 중 현재의 물가와 이자율을 고려했을 때 ‘지속적 투자’의 사를 밝힌 주민은 전 분기보다 3.9% 포인트 하락한 43%에 달했다.
(베이징= 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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