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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환자 성생활 만족도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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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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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전립선비대증을 가진 남성의 성생활 만족도는 정상인에 비해 3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최근 전국 5대 도시의 40대 이상 남성 1842명을 대상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남성은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11.5%로 정상인 2.9%와 비교할 때 3.8배 이상 높았다.

전립선비대증은 성생활 빈도 및 만족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방광증상으로 인해 성생활 만족도가 낮아졌다고 답한 비율이 10.6%로 정상인 3.4%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생활 빈도에 영향을 받는 답변도 17.2%로 정상인 5.0%에 비해 3.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성비대증이 있는 남성은 건강문제로 업무시간 및 능률이 저하됐다는 답변 비율이 39.2%로 정상인 24.5%에 비해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직장의 위치나 업무 시간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응답이 18.7%로 가장 많았다. 13.1%는 잦은 화장실 출입으로 업무에 방해를 받았고 2.1%는 이직이나 조기은퇴, 퇴사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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