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몽골 정부는 UN으로부터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파병 제의를 받았지만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UB POST가 최신판에서 보도했다.
UN은 지난 달 몽골군 1500명을 파병해 달라고 요청했다. 몽골 전체 병력이 1만5000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과도한’ 제안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역시 지난달 몽골에 파병에 대해 문의한 바 있다.
볼드 몽골 국방부 장관은 “정부가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말은 있지만 일각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외교부도 언급을 회피 한다” 고 말했다.
몽골은 미군이 주도하는 지역에 파병하고 있는데,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낀 몽골이 미국의 지지를 이끌고 주변국 힘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정책으로 분석된다고 UB POS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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