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군 코트디부아르 평화 유지군 파병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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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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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몽골 한정탁 특파원) 몽골은 세계 도처의 UN 평화 유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는 나라중 하나다. 현재 228명의 군인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5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최근 몽골 정부는 UN으로부터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파병 제의를 받았지만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UB POST가 최신판에서 보도했다.

UN은 지난 달 몽골군 1500명을 파병해 달라고 요청했다. 몽골 전체 병력이 1만5000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과도한’ 제안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역시 지난달 몽골에 파병에 대해 문의한 바 있다.

볼드 몽골 국방부 장관은 “정부가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말은 있지만 일각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외교부도 언급을 회피 한다” 고 말했다.

몽골은 미군이 주도하는 지역에 파병하고 있는데,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낀 몽골이 미국의 지지를 이끌고 주변국 힘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정책으로 분석된다고 UB POS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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