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같은 지역에서 가장 많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31 09: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0채 중 4.7채 꼴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의 절반정도는 비슷한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매입자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거래량의 47.57%가 해당(구)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소재지가 아닌 다른 (서울)구 거주자 비율은 36.22%였으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 거주자는 16.21%를 기록했다.

구별 해당지역 거주자 거래 비율은 도봉구가 62.6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양천구 58.47%, 금천구 56.04% 중랑구 55.8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고가주택이 많이 위치한 강남3구 역시 강남구 52.11%, 송파구 51.79%, 서초구 50.83% 등으로 모두 서울 평균(47.57%) 보다 지역 거주자 거래 비율이 높게 나왔다.

관할 시, 군을 제외한 서울 거주자의 거래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구로 65.49%를 기록했으며 이어 은평구(50.46%)와 강북구(48.41%), 성북구(48.3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 거주자의 거래비율은 종로구 21.75%, 영등포구 21.48%, 강남구 20.77%, 금천구 20.13%, 서대문구 18.84% 등이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아파트 매입자의 절반가량이 해당 지역 거주자로 나타난 이유는 (주택 매입 시) 주거환경이 익숙한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물건을 찾기 때문"이라며 "보유한 자금 또는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비용을 고려할 때 현재 거주지 인근의 아파트 시세(가격)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수요가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