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대규모 국책사업의 지역갈등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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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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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31일 동남권 신공항의 건설계획이 ‘전면 백지화’된 사실과 관련, “대규모 국책사업을 둘러싸고 지역간 갈등과 대립을 야기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정치권에서도 더 이상의 논란은 국익과 국가 장래에 도움이 안된다는 사실을 인식해 차분한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약속한 신공항 건설이 중단돼 해당지역 주민들의 실망과 아쉬움이 크겠지만 정부가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고 고심해 내린 결정인 만큼 넓은 마음으로 받아주기를 바란다”며 백지화와 관련한 영남권의 반발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그는 또 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독도의 일본 영유권에 대한 주장이 강화된 것과 관련해 “대지진 참사 이후 양국의 우정이 돈독해지고 새로운 한일관계를 기대하는 분위기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개탄스럽다”며 “매년 반복되는 독도 왜곡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근본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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