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총 1668만대 규모의 세계 LED LCD 모니터 시장에서 292만대(점유율 18%)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모니터 시장도 TV와 마찬가지로 LED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 출시 1년 전부터 전체 모니터 연구개발(R&D) 투자의 절반 이상을 LED LCD 모니터에 중점적으로 투자, 신제품 개발을 발빠르게 준비했다.
새로운 컨셉트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 LED LCD 모니터 수요 창출에도 큰 몫을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LG전자는 전체 LCD 모니터 시장에서 LED LCD 모니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10%에서 올해는 30%, 내년에는 절반 이상으로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슬림 디자인과 IPS(In-Plane Switching, 평면 정렬 스위칭), 시네마 3D 제품을 주력으로 세계 LED LCD 모니터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모니터 사업부장 박시환 상무는“올해, 시네마 3D 모니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3D 모니터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세계 LED LCD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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