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설계부문 대표 이목운 사장(사진 왼쪽)과 굿네이버스 나눔사업본부 양진옥 본부장이 지난 30일 희림 본사에서 성금 기탁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전 임직원이 최악의 지진과 원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구호를 위해 정성을 모았다.
희림은 지난 30일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일본 지진피해 구호를 위한 성금 7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희림 본사에서 희림 설계부문 대표 이목운 사장과 굿네이버스 나눔사업본부 양진옥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희림은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십시일반 구호기금을 모았으며 전달한 기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일본 현지의 긴급 물품 및 생필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 사장은 “최악의 지진피해와 방사능 공포를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의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임직원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빠른 시간 내 복구가 이뤄져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나누는 행복, 희망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란 사회공헌 슬로건 하에 건축 컨설팅과 저개발 국가에 대한 건축지원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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