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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처럼 터지는 분양상가 공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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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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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광교 500여개 점포 대전 예고<br/>LH 상가 올해만 745개 공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봄 시즌을 맞아 상가공급 시장이 활기를 띠며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주목받는 광교신도시는 이달에 신규상가가 10여곳 정도 추가되며, 500여개 점포간 대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수요 안정성 측면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가도 이달 광교·청라 등에서 분양되며, 올해 전국에서 공급되는 점포만 745개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상가시장에 투자할 땐 상가만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먼저 이해하고, 유형별로 특징을 분석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따라 상가정보연구소를 통해 상가투자상품이 다양한 만큼 개별 상가 공략법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초보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내상가는 배후수요만의 독점성이 강조되는 입지보다 주변 상가와 경합이 가능한 외부 지향적 상가가 미래의 투자가치가 높다. 단지 수요만 주 고객으로 삼는 상가보단 단지 밖 수요까지 섭렵해야 세입자 영업이익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내부점포보단 외부에서 사람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도로변 점포가 좋고, 월세 규모가 비교적 큰 슈퍼(편의점), 부동산 등 입점 업종까지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

예정가격과 비교해 최고 가격을 써 내 낙찰을 받는 LH 단지내상가는 주변 임대시세를 고려해 적절한 낙찰가를 제시해야 한다.

신도시(택지지구)내 소재한 근린상가에 투자할 땐 안전성 추구 면에서 선임대 상가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고, 역세권 상가를 고를 땐 상가의 집합과 소비자들이 많이 이동하는 입지를 선점해야 한다. 특히 역세권이라도 유동인구가 낮은 무늬만 역세권도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상층에 거주·업무 수요층이 있는 주상복합상가 투자는 1층 전면부 위주 투자가 유리하고, 한 건물안에 여러개의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 상가 선별에 있어서는 문구점·구내식당·편의점 등 지정된 업종투자가 안정적이다.

복합쇼핑몰 투자에 관심을 두는 경우, 백화점·할인점·영화관 등의 동시 입점 여부를 확인하고, 판매 매장과의 연계성을 따져봐야 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상가투자는 상품별 특성과 함께 지역과 개별 상가 분석을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진행해야 우량상가를 솎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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