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4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와의 보건의료분야 선진기술교류 차원에서 3일부터 4주 내지 8주간 하바롭스크 의료인 16명을 대상으로 도내 7개병원에서 전문의료기술, 의료정보시스템 등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하바롭스크주와 맺은 보건의료분야 교류활성화 MOU의 첫 번째 후속조치로, 하바롭스크주 보건국장관의 추천에 의해 선발된 신경외과, 산부인과, 외과, 치과, 소아과, 정형외과 분야의 전문의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부천성모병원, 순천향 대학교 부천병원, 세종병원, 윌스 기념병원, 이춘택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등 7개 병원에서 각 2~3명씩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해외의료진 연수는 국내 선진기술의 전파뿐만 아니라 의료인이 돌아가 고국의 환자를 경기도의 병원으로 다시 보내준다는 데 있다”며 “하반기 한 차례 더 의료인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네소타 프로젝트는 1955∼60년 미국 국제협력본부가 한국원조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대교수 초청연수(226명), 전문가 파견(59명)을 통해 의료인력 양성 및 의약품·의료설비 노하우를 전수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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