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올 2분기에 새 주인을 맞을 아파트 물량이 수도권 2만6903가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4만8763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4~6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수도권 2만6903가구, 지방 2만1860가구 등 전국적으로 4만8763가구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2분기 입주예정 물량은 지난 1분기(4만6611가구)보다 5% 가량 늘었지만 서울의 경우 1분기(1만1456가구)보다 47%가량 줄어든 6999가구로 나타났다.
서울의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4월 신정3지구 2단지(471가구)△5월 마포 펜트라우스(588가구)·성동구 행당동 푸르지오(국민임대 포함 551가구) △6월 신정3지구 3블록 (1339가구) 등이다.
전국의 입주 예정 물량을 월별로 보면 △4월 9916가구 △5월 2만90가구 △6월 1만8757가구로 주로 초여름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물량 가운데 일부 단지는 이미 입주가 진행 중이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2만6109가구 민간 2만2654가구로, 이 중 공공부문 5375가구는 입주를 예정보다 한달 씩 앞당겨 개시할 예정이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85㎡ 이하 3만5181가구(72%), 85㎡ 초과 1만3582가구(28%)로 최근 선호되는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공개한 물량은 공공사업자와 주택협회의 확인을 거쳐 집계한 것이어서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입주 시기와 물량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입주 예정 아파트에 관한 세부 정보는 국토부(www.mltm.go.kr)와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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