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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금성, 5.1 연휴기간 입장객 8만명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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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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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구궁(古宮·자금성) 박물관이 노동절 연휴 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 간 입장객을 8만명으로 제한한다고 중국 파즈완바오(法制晩報·법제만보)가 28일 보도했다.

구궁 박물관에서 입장객을 제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궁 박물관 측에 따르면 일일 티켓 판매 수를 8만장으로 제한해 절반인 4만장은 여행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발매하고 나머지 4만장은 현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현재 30일과 5월1일 당일 오전 티켓은 거의 다 판매됐으며, 2일 티켓은 아직까지 여유분이 많다고 구궁 박물관 측은 전했다.

구궁 박물관 측은 입장객이 너무 많이 몰려 역사 유적이 파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황금 연휴 기간 하루 입장객을 8만명으로 제한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펑나이언(馮乃恩) 구궁박물관 신문대변인은 “입장객이 줄면 관리도 한결 수월해 진다”며 “이번 입장객 제한을 시범으로 향후 여름방학 기간이나 10.1 국경절 연휴 기간에도 입장객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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