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장한 부두는 2만t급 선박 1척을 댈 수 있는 규모로 12명의 하역인력이 동원돼 1개월에 4만~5만t의 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1일에는 인천북항벌크터미널㈜이 북항에 2만t급 선박 2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선석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한진인천북항운영㈜과 인천북항벌크터미널㈜ 부두는 2009년 12월과 지난해 2월에 각각 준공됐으나 처리할 화물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장이 지연돼왔다. 북항은 부두 17선석 조성을 목표로 지난 1996년 개발이 시작됐다. 이번 1선석의 추가 개장으로 총 15개로 목표까지 2개 선석만이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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