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무역통계 분석등 세계은행의 연구보고서 결과를 인용해 중국은 더 이상 무역흑자로 경제성장을 도모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대중 위안화 절상 압력도 그만큼 약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은행 보고서는 2011년과 2012년 중국의 무역흑자가 평균 2,000억 달러로 총 GDP의 2.7%를 차지할 것이며 GDP 성장에 공헌하는 비율은 0.2%에 달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는 2005년의 2.4%와 2010년의 0.8%에 비해 대폭 하락한 수치이다.
또한 세계은행은 중국이 올해 비교적 높은 수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2011년 물가조정으로 인해 수출 성장률이 12.4%에 달해 2009년 금융위기 이전에 유지했던 성장률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 예측했다.
한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이 GDP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해 하락하는 이유는 다른 국가 및 지역들의 경제회복이 더뎌지면서 그에 따른 수출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 전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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