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승일 팬카페 캡처] |
박승일 전 코치는 지난 2일 자신의 팬카페인 '박승일과 함께하는 ALS'에 신세경과의 일화를 게재했다.
박 전 코치는 "세경이는 그동안 오지 못한 걸 미안해하면서 그간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말해 주었다. 그 친구는 자기와 영화를 같이 찍은 주연 배우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해주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경이 어머님이 건네준 핑크색 편지봉투를 받고 잠시 망설이더니 수줍게 말문을 열었다"며 "봉투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오빠가 원하시는 좋은 곳에 소중히 써주세요. 늘 기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빠'. 이런 그 친구에게 감동받았다. 세경이가 내게 준 돈은 무려 1000만 원이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세상에는 돈을 어디에 써야 할지 몰라 투기나 도박을 하는 사람, 또 받는 게 익숙해서 베풀 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며 "난 그 돈 중 5백만 원은 기부했고, 나머지는 나와 같은 환자 중 가정 형편이 안 좋은 집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경은 현재 영화 '비상:태양가까이'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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