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남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들과 기후변화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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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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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제1차 ‘한·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투발루 등 남태평양의 14개 도서국 외교장관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우리나라와 이들 태평양 도서국가 간의 개발협력 방안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태평양 도서군 지원 협력기금 확대(30만→100만달러) 등의 정부 지원계획과 녹색성장 비전 등을 소개하며 내년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의 한국 유치를 위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투발루와 키리바시, 나우루, 팔라우 등 태평양 도서국가들은 해수면 상승 등으로 기후변화의 피해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등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호의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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