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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은진수 비위 묵인’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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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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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감사원은 2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감사원장 재직 시절 내부 감찰을 통해 은진수 전 감사위원의 비위를 보고 받고도 묵인한 의혹이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감사원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해 7∼8월 부산저축은행 감사와 관련해 은 전 위원 등이 구명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한 사실이 없고, 당시 은 전 위원 및 직원에 대한 감찰을 실시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향신문은 이날 ‘사정당국’을 인용, 지난해 7~8월 감사원 감찰관실이 부산저축은행그룹 감사 과정에서 은 전 위원 등 일부 직원들의 위법행위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나, 감사원은 은 전 위원에 대해 별도 조사나 징계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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