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인터넷 담보대출 시스템 완비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부산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수신상품에 대한 담보대출을 인터넷으로 신청해 즉시 자금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대출시스템을 구축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특정금전신탁과 연금신탁을 담보로 하는 인터넷 대출 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와 환매조건부채권(RP)을 담보로 하는 대출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은행의 인터넷 담보대출은 만 20세 이상으로 통장식 CD 또는 RP 등를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최고 5천만원 이내에서 가입금액의 95%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해당 수신금리에 1.5%포인트를 더해 적용된다.
　
인터넷 신청 시간은 은행영업일의 인터넷 뱅킹시간과 같으며,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상환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또 기존의 인터넷 대출 상품에 대해서도 한도를 늘려 예금 담보대출은 95%까지, 연금신탁 담보대출은 75%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