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차맹기 부장검사)는 4일 금호석유화학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재소환했다.
이날 오후 2시50분께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한 박 회장은 전날 조사 내용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냥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라고 답했다.
금호아시아나와 관련해 진술했느냐는 질문에는 "진술한 것이 없다"고 했으며, 재소환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3일 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겼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