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김종창, 부산저축銀 비호 위해 내부지침 위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04 22: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검사를 중단시키면서 금감원 내부 지침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금감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은 금감원이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부분 검사에 나서자 운영지침을 위반했다며 철수를 지시했지만, 이는 지침 위반이 아니었다고 KBS가 보도했다.

금감원은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검사 철수 이유를 “검사 3일 전 예고토록 돼 있는 운영지침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KBS는 금감원 검사 예고제 운영지침을 살펴보면 금감원이 다른 기관과 함께 검사에 나설 경우 미리 알리지 않아도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검사는 예금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던 만큼 예고 없이 검사하는 것이 당연했다는 것이다.

KBS는 “김 전 원장의 부산저축은행 검사 중단 조치는 금감원의 지침과도 어긋났다”며 “부산저축은행에 시간을 벌어주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