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올 1월부터 170만~310만원 오른 S클래스의 경우 130만~400만원까지 낮아졌다. 최고가 모델인 ‘S600L’은 260만원 내린 2억6950만원이다. E클래스도 ‘E350’이 150만원 낮아진 9440만원이 되는 등 100만~200만원 인하됐다.
그 밖에 M클래스, CLS클래스, CL클래스 모두 최소 몇십만원에서 200만원 이상까지 가격이 낮아졌다. 최고가 모델인 슈퍼카 ‘SLS AMG’ 카본 패키지는 540만원 낮아진 2억9760만원이다. 이 모델은 올 초 1400만원이 오르며 5개월 동안 3억300만원에 판매돼 왔다. 최저가 모델인 ‘마이비(My-B)’는 60만원 내린 3890만원이다.
한편 한-EU FTA 7월 발효를 앞둔 가운데 볼보가 지난달 업계 최초로 관세 인하분을 차량 가격에 적용, 전 모델의 신차가격을 1.4% 가량 낮췄으며, 푸조는 뉴 508 출시에 이를 반영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