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해양제조업체연합회(NMMA) 마크 아담스 부회장을 비롯해 세계적 해양 컨설팅사인 쏠트워터 컨설팅의 안토니 디줄리안 사장, 마이크 데렛 前경기국제보트쇼 자문관, 마사히코 요시다 일본 국토 교통성 주정실장 등 해외전문가와 서울대 신종계 교수, 용인대 김천중 교수 등 국내 해양 전문가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국내외 해양레저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는 심도 있는 자리이자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NMMA 마크 아담스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18개 보트쇼를 개최하고 있는 NMMA의 운영 전략과 개발 비전을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경기국제보트쇼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뒤이어 마이크 데렛 前경기국제보트쇼 자문관은 해외 보트쇼와 해외레저산업의 최신 동향을 분야별, 지역별, 구매자별로 나누어 발표하고 특히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에 대한 이유와 전망을 분석했다.
한국국토개발원 김동주 본부장은 ‘아시아 해양발전 축과 미래’라는 주제로 아시아 각국이 협력하여 해양 실크로드를 만들 것과 우리나라가 FTA 시대와 G20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바다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도 서해안의 ‘슈퍼 경기만’ 발전은 곧 아시아 공동 번영과도 연계되는 점에서 경기국제보트쇼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과 오운열 과장과 일본 국토교통성 주정실장인 마시히코 요시다가 각각 자국의 해양레저산업 정책과 향후 비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 데 이어 참석자 전원의 종합 토론으로 끝을 맺었다.
한편 2011 경기국제보트쇼는 10일 한 차례 더 오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