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니아키는 1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WTA 투어 소니 에릭슨 오픈(총상금 22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루시 사파로바(38위·체코)를 2-0(6-1 6-4)으로 물리쳤다.
시즌 5승, 개인 통산 17번째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워즈니아키는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세계 1위지만 아직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워즈니아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워즈니아키는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 최고 성적이 2009년과 2010년의 16강 진출이다.
하드 코트에서 열리는 US오픈과 호주오픈에서는 각각 결승 및 4강까지 올랐고, 클레이 코트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도 2010년 8강에 진출했지만 유독 윔블던에서만 16강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소니 에릭슨 오픈은 하드 코트 대회다.
한편, 1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남자 국제퓨처스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던 안재성(625위·고양시청)은 중국 국가대표 장쩌(413위)에게 0-2(4-6 2-6)로 져 준우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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