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22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이 13일부터 5박 6일간 베트남에서 학교 건립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베트남 내 낙후지역에 초등학교를 건립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배움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명 희망학교가 건립될 곳은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80km 떨어진 번째성(Ben Tre 省)이다. 이 지역은 학교 수가 부족해 2~3부제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매일 10km 거리를 통학해야 한다.
봉사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교실 2개와 화장실, 급수시설을 갖추고 8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 공사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건립비용을 후원한다.
또 낡고 오래된 집에 거주하는 빈곤 농가를 찾아 사랑의 집짓기 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에 참가한 재무설계사들은 올해 고객만족대상 수상자들로 회사 측이 제공하는 해외연수 대신 봉사활동에 동참해 의미를 더 했다.
고정순 영등포FP지점 재무설계사는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보험정신”이라며 “배움에 목 말라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교육, 주거환경 개선에 초첨을 맞춘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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