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세계 3대 진미인 트뤼플(송로버섯) 요리를 선보인다.
호텔 34층에 위치한 프랑스 레스토랑 ‘테이블 34’에서는 오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호주에서 자란 트뤼플을 이용한 코스요리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테이블 34의 니콜라스 드 비쉬(Visch) 주방장은 “이번에 선보일 요리들은 계절상 겨울인 호주에서 난 제철 트뤼플로 만들어져 겨울에만 나는 트뤼플의 신선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이는 트뤼플 메뉴는 에피타이저에서부터 디저트까지 단품 메뉴뿐 아니라 8가지 코스로 구성된 세트 메뉴로 마련된다.
코스 요리는 조갯살과 게살, 트뤼플을 곁들인 엔다이브 샐러드를 시작으로 트뤼플과 버터를 곁들인 전복 요리를 비롯해 트뤼플향의 링귀니를 곁들인 송아지 안심 또는 먹물소스를 곁들인 저온 조리 농어 요리나 호주산 와규 쇠고기 안심구이가 메인요리로 제공된다.
저녁 세트 메뉴의 가격은 18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니콜라스 드 비쉬 주방장은 “블랙 트러플은 송아지 고기, 수프, 생선류 등 다양한 음식에 맛을 내기 위해 사용된다”며 “이번 테이블 34에서 선보이는 메뉴 역시 블랙 트뤼플만의 특유의 풍미를 그대로 전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색다른 미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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