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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다비드 시망고 마푸토시장이 13일 시청 간부회의실에서 상호교류협력 강화를 위한'서울-마푸토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했다.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와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토시가 경제·문화·관광·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다비드 시망고 마푸토시장이 13일 시청 간부회의실에서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마푸토시는 아프리카 남동부에 있는 모잠비크의 수도로 면적은 300㎢, 인구는 124만명이며, 천연가스와 석탄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두 도시는 △정보화·도시개발·교통·환경 등의 교류확대 △교역 및 투자증대를 위한 기업 간 교류지원 △관광분야 협력증진 및 관광마케팅 공동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민간분야 교류 활동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양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해외마케팅과 도시 홍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마푸토 시장을 비롯한 5명의 모잠비크 마푸토시 대표단은 우호도시 협정 체결을 위해 지난 12일 방한했으며 오는 15일까지 서울의 상·하수도 시설 및 교통 관련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오 시장은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서울시와 마푸토시가 상호 관심분야에서 성공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양 도시 간 발전을 위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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