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1년형 모하비. 새 디젤 엔진·자동변속기 탑재로 연비가 15% 가량 개선됐다. (기아차 제공) |
출시 모델은 이륜·사륜구동 디젤 모델 2종 및 가솔린 사륜구동 1종 등 총 3종(사양별 총 7개 모델)이다.
주력인 디젤 모델의 경우 3.0ℓ 신형 S2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공인연비(12.8㎞/ℓ·이륜)가 기존 모델보다 15% 이상 늘었다. 성능(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6.0㎏·m)도 약간(2~4%) 개선됐다.
가솔린 모델은 기존 4.6ℓ 타우 엔진이 그대로 적용된다.
디자인 면에서는 메탈 실버색 패션 루프랙을 전 사양 기본 적용하고, 고급모델(QV/KV)에는 범퍼 가드로 강인한 이미지를 더했다. 스노 화이트펄 색상도 새로 적용됐다. 실내에는 열선 운전대(스티어링 휠)과 운전자 접근시 불이 켜지는 도어 손잡이 조명, 친환경 운전을 돕는 엑티브 에코 시스템 등이 새로 적용됐다.
안전성 면에서도 일부 개선됐다. 운전·동승석 에어백에 양쪽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더한 6에어백 시스템, 눈·빗길 주행안전성을 높이는 차동기어 잠금장치, 급제동시 비상등이 켜지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을 더했다.
가격은 디젤 이륜이 3680만~4440만원, 디젤 사륜이 3915만~4700만원, 가솔린 사륜이 4905만원이다. 이전 모델보다 약 50만원 높아졌으며 기존 최저가 모델 일부는 연식변경과 함께 판매가 중단된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통 대형 SUV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 연식변경 모델 출시를 기념, 16일부터 레저 관련 동호회 회원 및 블로거를 대상으로 체험 시승단을 모집한다. 우수 시승단에는 최고 50만원 상당 유류상품권을 줄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