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로버트 코흐 연구소(RKI)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독일내 EHEC 사망자가 1명 늘어 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도 최근 독일을 여행했던 여성 1명이 이 질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연구소는 또 독일내 EHEC 환자가 3228명으로 집계됐다면서 "EHEC나 EHEC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새로 걸린 사람의 수가 최근 수일 사이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엘 바르 보건장관은 전날 주간지 빌트 암 존탁과 인터뷰에서 추가 감염이 감소세에 있지만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경고했다.
독일 보건당국은 지난 11일 변종 대장균 질환의 주범으로 새싹 채소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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