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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회생에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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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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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대한통운 매각의 걸림돌 이었던 금호터미널 등 자회가 매각이 가닥이 잡히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워크아웃도 및 기업회생 방안 역시 정상 괘도로 진입을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의 자회사 였던 금호터미널과 아시아나항공개발, 아스항공 등 대한통운 자회사 3곳을 아시아나항공이 다시 인수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대한통의 자회사 매각에 따른 수혜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입장에서는 상징성과 경쟁력으로 손꼽히던 금호터미널의 분리 매각 방침에 안도하고 있다.

특히 금호터미널 매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광주상의와 지역상공인들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광주상의는 대한통운의 분할 매각과 관련해 “금호터미널은 광주유스퀘어를 포함해 목포, 전주, 순천, 여수, 남원, 등 전국 18개 지역에 터미널을 갖고 있어 기업의 수익성 보다는 공익성을 추구하는 측면에서 금호아시나아그룹이 운영의 주최로 남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광주상의 최화석 과장은“지역민의 정서와 여건을 고려한 매각이 진행되어 다행이다" 며 " 지역활성화는 물론 공직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금호터미널 매각과 관련해 지역 상권에서는 만약 롯데가 대한통운을 터미널과 함께 인수한다면 2015년 이후 광주신세계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대한통운의 자회사 매각과 관련해 워크아웃 조기 졸업에 도움이 되는것은 물론 유동성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된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아시아나항공의 운영에 필수적인 아스공항과 아시아나공항개발이 분리 매각이 성사되어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관련업계관계자는“대한통운 매각에 따른 매각 대금 역시 아시아나항공으로 유입이 되다" 며 "분리 매각에 따라 대한통운 전체 매각 대금보다는 낮은 금액이 들어 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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