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1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본청 계장급 이상 간부와 지방청장 및 일선 해양경찰서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과 수상레저 활동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전국 항포구와 방파제 등 취약지 사전 점검 등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일선 지휘관에게 “최일선 현장을 수시 점검하고 업무에 대한 열정과 시대에 부응하는 해양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도덕성과 청렴성 등에서 직원과 국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공정사회 구현 및 천서민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완벽한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해양경찰 비전 2020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의 해양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해경청은 오는 30일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서 ‘2011년도 해수욕장 안전관리 비전 선포식’을 갖고,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목표로 국민 밀착형 해상치안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양경찰 ‘여경구조대’를 발족하고, ‘명예안전요원’ 등을 선임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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