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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정토론회서 당장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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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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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7~18일 열리는 ‘민생종합점검 및 대책을 위한 국정토론회’와 관련, 참석 대상 장·차관 및 청와대 참모진에게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14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박2일 간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 각 부처가 준비한 정책을 순서대로 발표하는 대신 구체적인 생각을 모두 꺼내놓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토록 실무진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처 소관 여부에 관계없이 현장에서 느낀 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부처별로 사전에 충분한 ‘브레인스토밍(자유토론)’을 하고 오도록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이번 토론회에 대해 “형식적인 보고는 중요치 않다”면서 “정말 민생을 걱정하고 고민한 노력이 보이는 실질적인 토론이 됐으면 한다” 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 참석자들은 17일 오후 전반적인 업무보고 뒤 공정사회, 민생대책 등의 주제로 4개조로 나뉘어 분임토론을 할 예정이다. 또 토론회 참석자 전원에게 발언기회를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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