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박2일 간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 각 부처가 준비한 정책을 순서대로 발표하는 대신 구체적인 생각을 모두 꺼내놓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토록 실무진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처 소관 여부에 관계없이 현장에서 느낀 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부처별로 사전에 충분한 ‘브레인스토밍(자유토론)’을 하고 오도록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이번 토론회에 대해 “형식적인 보고는 중요치 않다”면서 “정말 민생을 걱정하고 고민한 노력이 보이는 실질적인 토론이 됐으면 한다” 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 참석자들은 17일 오후 전반적인 업무보고 뒤 공정사회, 민생대책 등의 주제로 4개조로 나뉘어 분임토론을 할 예정이다. 또 토론회 참석자 전원에게 발언기회를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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