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경민여자정보고교와 특성화고 개편을 위한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군반환 공여지 등에 조성될 문화관광밸리의 인력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문화관광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경민여정보고교의 특성화고 개편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경민여정보고교는 기존의 중국마케팅과와 전자상거래과, 인터넷정보과를 관광비즈니스과, 국제비즈니스과, 복지비즈니스과로 개편했다.
교명도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로 변경, 비즈니스 전문 여성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7월께 의정부시 최초의 특성화고로 지정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안병용 시장은 “특성화고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로 출신 학생들이 의정부시의 문화관광산업을 주도하고 국제 비즈니스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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