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이경록(22)이 퓨처스리그(2군리그)에서 사이클링히트 달성으로 14일 대구 삼성-LG전에 앞서 '2군 사이클링히트상'을 받았다. 시상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일 사무총장이 직접 대구까지 내려와 시상했다.
이경록은 지난 2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송윤준을 두들겨 1회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연 뒤 3회 3루타와 2루타, 5회 2루타, 8회 안타를 차례로 쳐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2군 통산 17번째 기록이다.
인천 동산고와 목포 대불대를 졸업한 이경록은 올해 계약금 4000만원에 연봉 2400만원을 받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9순위로 삼성에 지명돼 삼성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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