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5월 이후 급락해 코스피나 자회사 두산중공업 대비 각각 17.8%포인트 5.9%포인트 초과 하락했다”며 “이는 계열사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자회사 두산중공업은 원전 사업에 대한 우려와 연간수주목표 달성에 대한 의문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 주가는 2008년 10월 이후 최저점으로 2~3분기 중 수주 가시화와 함께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손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삭기시장 점유율 하가으로 주가가 떨어졌지만 시장 자체의 성장성은 유효할 전망”이라며 “공작기계부문과 자회사 밥캣의 실적개선을 통해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산은 2분기 모트롤사업부 매출액 140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전자사업부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등을 거둘 전망”이라며 “특히 모트롤 사업부는 신규품목 및 중국직수출 비중의 지속적인 확대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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