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이날 낸 성명에서 지난달 전산망에 해커가 침입해 북미지역 36만83장의 신용카드 번호를 빼갔다고 밝혔다. 씨티는 지난 8일 첫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피해 계좌는 전체의 1%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씨티는 지금까지 피해 고객에 대한 통보를 통해 21만7657명의 신용카드를 재발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씨티는 지난 8일 발표한 성명에서 해커 침입 사실을 처음 파악안 것이 5월10일이라고 밝혀 사이버공격을 받은 사실을 은폐하고 늑장대응했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