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6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오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연다.
1945년 독일의 지휘자 칼 뮌힝거가 창단한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브란덴부르크협주곡’ 등 낭만파시대의 영향에서 벗어난 바흐의 연주와 현대음악에의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식멤버는 제1바이올린 5, 제2바이올린 4, 비올라 3, 첼로 3, 콘트라베이스 1명 등 총 16명으로 이뤄졌으며 49년부터는 구미 각지를 순방하면서 연주회를 개최하기 시작했고 54년에는 슈베팅겐음악제에도 출연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바흐의 ‘이탈리아 협주곡’, 글루크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정령들의 춤’, 훔멜의 ‘비올라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판타지’,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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