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징어는 어획량 감소로 지난해 대비 가격이 40% 가량 상승했지만 이마트는 동해, 제주도 등의 산지에서의 직거래를 통해 생물 오징어 50만마리를 지난해 가격수준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오징어는 초콜릿 빛 오징어라고 이름을 붙일 정도로 신선하다. 일반적으로 오징어를 처음 잡으면 보통 투명색이지만 죽은 직후에는 표면 색상이 초콜릿 빛을 띤다. 그 후 오징어가 죽은지 8시간 정도가 흐르면 천천히 초콜릿 빛이 없어지고 색이 하얀색이 되기 때문에 오징어의 색상을 통해 오징어의 신선도를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매장에서 초콜릿 빛 오징어를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조업 중 오징어가 대부분 죽거나 상처를 입는 그물 조업이 아닌 그물조업에 비해 조업비용이 20~30% 가량 높음에도 불구하고 채낚기 어선으로 조업된 오징어만을 매장에서 판매한다.
당일 새벽 조업을 통해 어획된 오징어는 보통 살아있는 상태로 항구에 들어오며 산지에서 매장으로 직송하여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이마트 수산팀 안영일 바이어는 “수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사전기획을 통하여 시중 오징어 판매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며 “가장 대중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징어를 출하 시기에 맞춰 준비하였으며 오징어 외에도 산지직송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한우 사골 등을 최고 45% 가량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유명 한우산지에서 매입하여 우수 품질만을 선별한 한우사골/꼬리반골을 1280원(100g)에, 잡뼈를 580원(100g)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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