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GS샵이 다운증후군 장애우들이 만든 오미자와 복분자 원액을 선보인다.
오는 24일 오후 3시 15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해다미 오미자 원액 2병 세트(3만 7000원)’과 ‘해다미 복분자 원액 2병 세트(3만 7000원)’을 판매한다.
‘해맑은 다운인의 미소’라는 뜻의 해다미는 지난 2009년 다운증후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출자해 만든 ‘사회복지법인 다운회 아름다운’의 상품 브랜드다. 현재 이 회사에는 12명의 다운증후군 장애우들이 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아름다운 김은주 팀장은 “작업 난이도 및 비용 문제로 사업 아이템을 고르는 데만 3년이 걸렸다”며 ”이번 방송에서 판매가 잘 된다면 더 많은 다운증후군 장애우들을 채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파워블로거 문성실씨가 특별 출연한다. 문씨는 이날 방송에서 오미자와 복분자를 활용하게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구르트와 화채, 팬케이크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판매하는 해다미 오미자와 복분자 원액은 GS샵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올해 두번 째로 선보이는 사회적 기업 상품이다. GS샵은 지난 1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사회적 기업 자립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갖고 사회적 기업 상품 개발 및 TV, 인터넷몰을 통해 판로 제공 등 사회적 기업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GS샵 조성구 상무는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장애우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상품 판매를 돕고 나아가 사회적 기업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 착한 소비의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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