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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400%'… SKT의 당근책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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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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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4500명 직원 중 700명 분사 예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텔레콤이 직원들 달래기에 나섰다.

연내 분사할 플랫폼 자회사로 옮기는 직원에게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주기로 한 것.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하성민 총괄 사장과 서진우 플랫폼부문 사장은 전날 사내 방송을 통해 “오는 10월1일 플랫폼 사업 부문을 별도의 자회사로 분사할 방침이며, 신설 자회사로 가는 직원에게는 격려금 차원의 400%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SK텔레콤은 회사 직원들이 모여 시위를 하는 등 자회사 분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이 때문에 하 사장 등이 직접 직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나선 것.

SK텔레콤에 따르면 본사에서 플랫폼 자회사로 가는 인원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자회사에 모든 권한을 위임해 스피드한 조직으로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1일 플랫폼 사업 부문을 분사할 계획이며, 현재 SK텔레콤 직원 4500명 중 700명 가량의 직원이 분사되는 회사로 옮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통신서비스 사업만 맡고, 나머지 컨텐츠와 서비스개발 부문은 별도 자회사로 둔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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