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자의 아내 쩡진옌(曾金燕)은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새벽 2시 30분에 남편이 집에 도착했다”며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후자의 지지자들은 그러나 후자가 석방 이후에도 가택연금에 처해지는 등 중국 공안의 철저한 감시를 받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쩡진옌도 지난 주 글에서 남편이 석방되더라도 1년간 정치적 권리를 박탈당할 것이며 이 기간동안 언론과의 접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올해 37세의 후자는 에이즈 환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중국 내 인권문제 및 열악한 인권보호 실태, 반체제 인사 탄압, 정부 권력 남용 등 관련 정보를 외국 언론에 제공, 정부전복 선동죄로 2007년 12월 중국 공안에 체포되었고 2008년 4월 형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
후자는 2008년 사하로프상을 수상했고 노벨평화상 수상자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저명한 반체제 미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54)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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