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소장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탈북자로서 조국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지원했다”며 “훌륭한 분들이 많이 지원했을 것인 만큼 차분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안 박사는 1979년 판문점 부근에서 북한군 민병대대 부소대장으로 복무하다가 철책을 넘어 귀순 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건국대에서 탈북자로서는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달 초에는 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박사가 통일교육원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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