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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순 전 현대차 부회장, 서울대 객원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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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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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제의 고사… 2학기부터 서울공대서 강의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이현순(61) 전 현대자동차 연구·개발(R&D) 총괄 부회장이 서울대 객원교수로 임명됐다고 27일 서울공대 측이 밝혔다.

이 전 부회장은 오는 2학기부터 2년 동안 서울공대 기계항공공학부에서 학부 전공과목 등을 강의하게 된다.

객원교수는 기업체 임원이나 외국대학 교수 등이 1~2년 단위로 계약해 강단에 서는 것으로 겸임도 가능하다.

당초 업계에서는 미국 자동차 회사인 제네럴모터스(GM)에서 입사 제의를 받았다고 알려졌으나 이 전 부회장 측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4년부터 올 3월까지 현대차에서 일하며 자동차 엔진 독자개발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지식경제부 지식경제R&D전략기획단 고문단,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 등으로 있으며 2009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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