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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시스, "글로벌 디지털 광링크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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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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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광링크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내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신현국 옵티시스 대표는 27일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대만과 중국 수출 비중을 높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옵티시스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광링크(DVI·USB·HDMI 등)와 디스플레이포트 부품인 디지털 광링크를 개발한 업체다. 아울러 의료진단장비·방송장비·원격제어장치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메트릭스 라우터·분배기·스위처·컨버터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36개국 200여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신현국 디표는 "디지털 광링크는 기존의 구리선에 비해 신호전송능력이 뛰어나고 전기적 간섭에 의한 노이즈가 없기 때문에 디지털화된 영상장비의 고속신호 전송에 전합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광링크는 각종 디지털 방식의 영상신호를 받아 디스플레이 장치까지 고품질·장거리 전송을 가능하게 해준다.
전기선은 고해상도일수록 10m 이상 전송에서 신호감쇄로 영상데이터 손실이 크지만 광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해상도를 500m까지 무손실 전송이 된다.

신 대표는 “작년까지 매년 30%선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45% 수준인 23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옵티시스는 1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광링크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출원한 특허는 19건이며, 25건은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신 대표는 “옵티시스는 광소자 자체 설계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고속회로 설계기술과 자체 광 패키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업체”라며 국내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장비뿐 아니라 키보드·모니터·마우스 포함 광링크 적용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디지털 광링크는 소비자의 고선명(HD)급 화질에 대한 요구와 대체품 부재로 향후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옵티시스는 2010년 매출 162억·순이익 3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각각 49%·127% 늘었다.

상장예정주식 수는 7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6700~7600원이다. 공모주주 지분율은 12.42%다. 공모자금은 47억~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자금은 설비투자에 사용된다.

이달 29~3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4~5일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7월 13일이며, 주간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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