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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미루 공식사이트] |
누드 아티스트 김미루는 체포 소식이 전해진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스탄불에서 체포당하지도 않았고 사원 꼭대기에 올라간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미루는 "잘못되고 과장된 뉴스가 타블로이드 신문들에 의해 더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터키 언론들은 “김씨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누드 사진을 찍는 예술가라고 소개하며 런던, 뉴욕, 파리, 서울 등에서도 같은 일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김미루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어렸을 때부터 강박장애에 시달렸던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나체로 전 세계 위험한 장소를 찾아다니며 누드로 작품을 남겼다.
한편 김미루의 작품은 전 세계 갤러리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국내 서울 현대 갤러리와 코리아나 갤러리 등에서 전시돼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주로 도시 속의 폐허를 배경 삼아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폐허 속에서도 살아 숨 쉬고 있는 끈질긴 생명력을 표현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ag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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