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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난징시, SNS 정부업무 활용방안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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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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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최근 중국 정계에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江蘇)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정부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중국 난징시 지역매체인 셴다이콰이바오(现代快报) 2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난징 정부는 ‘정부업무 내 웨이보 역할 강화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에 따르면 난징시 정부는 재난이나 돌발사건 발생시 사건 발생 후 1시간 내 혹은 정보를 입수한 즉시 웨이보에 속보형식으로 올리고, 이후 사건 전개과정도 시시각각 올리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혹은 수시로 정부 중점 업무나 정책내용도 웨이보를 통해 발표해 사회이슈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한편 국민을 위한 서비스, 생활노하우 등도 웨이보를 통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판타오(潘濤) 난징 시위원회 선전부 온라인선전관리처 처장은 “웨이보를 정부업무에 활용하는 것은 네티즌과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빠뜨릴 수 없다”며 “앞으로는 딱딱한 공문서 어투가 아닌 네티즌에게 친근한 언어로 관련 소식을 시시각각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징시는 이를 통해 더 많은 민의를 수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 내 웨이보 가입자수는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중국의 대표 인터넷 포털인 텅쉰(騰訊)의 웨이보 이용자 수는 2억명을 돌파했다.이는 트위터의 전 세계 가입자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웨이보는 특히 최근 중국 언론들이 잘 보도하지 못하는 네이멍구(內蒙古) 시위 등 전국의 각종 분쟁상황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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