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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스마트교육 필요하지만 사회성 저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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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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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스마트교육으로 사회성이 떨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보고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회의에서 '인재 대국으로 가는 길,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을,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래를 대비한 인터넷 발전 계획' 등을 각각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정보화전략위원인 석호익 KT부회장이 스마트워크와 스마트교육의 장점에 대해 언급하자 “앞으로 스마트교육으로 가야 한다”면서도 “교육은 정서적으로 인품도 중요하고 사회성도 필요한데 스마트교육으로 가면 사회성이 떨어질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학교에서 친구도 사귀고 배려할 줄 알아야 하는데 컴퓨터 앞에만 있으면 되겠느냐”면서 “스마트교육이 기술적, 기능상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인성교육과 함께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생님하고 대화도 해야 하고,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지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이 필요하고 (습득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도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과 권영선 카이스트 교수, 정부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박범훈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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