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이름 붙여진 우정학사는 연면적 213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신축됐다.
1실인 4인용 기숙사 45실을 갖춰 18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고, 기숙사실 외에도 독서실, 샤워장 및 탈의실 등의 다양한 학습 및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 회장은 준공식을 앞두고 인사말을 통해 "우정학사가 능주고 교육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 100여곳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의 교육시설을 기증해 왔으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국가 14개국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지어 기증했다.
또 우리나라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6만 여대와 교육용 칠판 50만 여개를 기부하는 등 국제문화교류와 민간외교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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