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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동 초안산 산사태로 4명 사상, 1호선 성북~도봉산역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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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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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국철 1호선 공사 현장에서 29일 오후 1시께 산사태가 발생해 인접한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던 차량 3대가 토사에 파묻혔다.
 
 매몰 차량에 타고 있던 유모(46)씨가 숨지고 김모(48ㆍ여)씨와 또 다른 김모(22ㆍ여)씨, 오모(39)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230명과 차량 57대를 동원, 매몰 차량을 들어내고 피해자 구조 작업을 진행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견돼 토사 밖으로 꺼내고 있는 차량은 3대인데 매몰 차량이 모두 몇대나 되는지는 작업을 해 봐야 알 수 있다”며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를 목격한 최초 신고자는 “중랑천 건너편에서 차를 몰고 가는데 반대편 도로 위로 토사가 무너져 내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로 흙이 1호선 월계역과 녹천역 사이 선로에 쏟아져 내리면서 현재 성북~도봉산역 구간 전철 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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