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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2030 - 대한민국 富동산 지도가 바뀐다> ④자연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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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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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근교 '나만의 집' 뜬다<br/>중소형 타운하우스, '땅콩주택' 인기<br/>도심 아파트도 녹지율 높이는 등 변화

서울 근교에서 분양 중인 한 타운하우스 주택. 최근 복잡한 도심 생활에서 벗어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도심 근교 타운하우스나 단독주택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황량한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심 아파트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까운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서울 근교의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중소형의 타운하우스와 ‘땅콩주택’같은 보급형 단독주택도 속속 선보이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원하는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도심의 성냥갑 같은 아파트 문화에 대한 반감과 더불어 개인의 사생활 보호나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대까지 더해지면서 쾌적한 교외지역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

수도권에서 교외 지역 중 기존 아파트에서 벗어나 쾌적한 전원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이 경기 성남시의 서판교 지역이다. 서울 강남과 차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저밀도로 개발돼 쾌적한 전원생활과 편리한 도심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판교에는 천편일률적인 아파트나 주상복합에서 벗어나 단독주택을 비롯해 빌라, 타운하우스, 직접 짓는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택이 들어서고 있다. 초고가인 80억원대 단독주택을 비롯해, 7~8억원대의 실속형 타운하우스, 5억원이면 지을 수 있는 단독주택 등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기존 도심 속 아파트도 새로운 주거 트렌드에 맞게 변신하고 있다. 최근 들어 건폐율이 낮아 녹지공간이 90%에 이르는 단지들이 늘고 있는 것. 건폐율 낮은 아파트는 단지 부지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공간을 최대한 줄이는 대신, 다양한 녹지공간과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장점이다.

이처럼 낮은 건폐율의 아파트는 실제 분양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9년 12월에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아파트는 건폐율 8.98%, 녹지율 42%를 앞세워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된 '래미안 광교'도 건폐율이 9.99%에 불과하고 단지 녹지율이 50% 이상으로 설계돼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단지 중앙에 조성된 6600여㎡ 규모의 중앙정원과 120m 길이의 숲속 생태계류원이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서 분양된 SK건설의 '수원 SK스카이뷰'는 건폐율 12%의 친환경 단지임을 장점으로 내세워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아파트를 고르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조망권과 일조권이 확보되는 건폐율 낮은 아파트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아파트 값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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