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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대구·부산의료원도 신포괄수과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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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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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신포괄수가제의 시범사업 적용대상 기관과 환자군을 확대해 1년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포괄수가는 행위별수가제와는 달리 특정 질병군에 대해 기본가격을 정하고 10만원 이상의 고가 서비스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상을 해주는 행위별수가제와 포괄수가제를 혼합한 건강보험 지불제도다.

이 제도가 추가로 도입되는 기관은 남원의료원과 대구의료원, 부산의료원이다.

이로써 신포괄수과제 시행 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한 일산병원을 포함해 총 4곳으로 늘었다.

일산병원은 올해 복잡한 뇌종양 수술을 포함한 553개 환자군(전체 입원환자의 96%)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병원은 1단계 시범사업이 이뤄진 2009년에는 20개 환자군(전체의 16%)에, 2단계 시기인 2010년에는 76개(53%)에 이 제도를 적용했다.

남원의료원 등에서는 일산병원이 2단계에서 적용한 수가모형을 지난 두 달간 모의적용, 병원 특성에 맞게 조정해 시행한다.

복지부는 일산병원과 3개 지방의료원에서 신포괄수가로 적용받는 입원환자가 연간 3만3000명에 달하고 본인부담금이 20억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한 지방의료원 모의적용 기간에 입원한 갑상선 절제 환자의 경우 본인부담금은 행위별수가제를 적용했을 때보다 32% 줄고 보험자인 건보공단 부담금은 26% 늘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나머지 지방의료원을 포함해 40개 지역거점 공공병원, 553개 환자군으로 신포괄수과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의료급여 수급권자에도 시범적용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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